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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삶

마흔의 인생 이야기 - 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by 달려라 JJ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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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두 해 넘기고 책을 통해 다양한 삶의 통찰력들을 알아보면서 마흔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라는 에세이 형식의 책입니다. 마흔에 무엇을 고민해야 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고, 무엇이 변화되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흔에 꾸는 꿈

 

 

 마흔은 세상을 다 알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 오히려 아, 이런 것이구나, 하고 실감하면서 자신의 지식과 세상의 섭리를 비교 분석하며 경험치를 더 쌓아야 할 나이다. 마흔에 꾸는 꿈이 고작 '안주'와 '평안'이라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기본적으로 영원한 평화는 없다고 믿는 편이 낫다. 평화로워야 할 것은 당신 내면일 뿐, 밖에서 그것을 구할 수는 없다... 삶에서 좌절이나 분노, 위협이 반복된다면 우리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행동에 대해 '나도 모르게 그랬다', '너무 두려워서 그랬다'와 같은 변명을 늘어놓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이것이 중독과도 같아서 한 번이 두 번 되고, 두 번이 세 번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p 21, 25)

 

마흔의 시기는 분명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게 하게 시기입니다. 머리로는 더 많은 것을 쌓아야 되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막상 한 발을 내딛으려고 하면 내일로 미루면서, 결국에는 계속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두려움과 불안이 우리 마음을 사로 잡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삶에 변명과 자기 합리화가 늘어날 뿐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시기하면서 분명 다른 외부의 도움이나 집안의 도움으로 했을 것이라고 치부해 버립니다.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그렇게 자신도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만, 이내 현실적인 문제들이 그 마음을 짓밟아 버립니다. 그러니, 아주 작은 것이라도 새롭게 도전해 보고 성공하는 연습들이 많아져야 될 것입니다

 

 

감정을 다스려라

 

 

감정을 억누르며 사는 것과 감정을 조절하며 사는 것은 다르다. 감정대로 사는 것과 감정에 충실한 것 역시 다르다. 평소 자신의 감정에 친숙한 사람이면 오히려 감정이 얼마나 어이없을 만큼 변덕스러운지 잘 알고 이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당장에 나를 휘감고 불태우려 드는 감정일수록 가만히 지켜보고 가라앉히려 노력해야 한다. 감정은 사람을 쉽게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미친 짓을 유발하는 기름이기도 하다. 감정을 빼고 생각했을 때 아무것도 아니라면, 그건 정말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 감정과 별개로 존재하는 객관적인 사실을 보는 분, 그리고 별개로 존재하는 절대적인 자신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p 45)

 

 마흔에는 갑자기 조용한 사람이 분노를 보이기도 하고, 또 성향과 다른 감정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것은 그동안 자신을 억눌러 왔던 세상과 환경에 대해 불만이 폭발한 것이기도 하지만 감정을 다루는 법을 모르면 감정이 나오는 대로 표출하게 됩니다. 마흔이 되어서 자신 감정에 느끼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을 본다면 우리는 보기 거북할 것입니다. 삶의 연륜과 경험들이 계속적으로 많아지면서 감정 또한 다스릴 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서 세상을 더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나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야 된다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 데서나 주목받고자 하지 않는다. 홀로 있어도 어색하지 않고 충만하다. 입에 발린 칭찬이나 찬사에 들뜨지 않는다. 반대로 누군가 자신을 무시하거나 의심해도 기죽지 않는다. 최후의 한 사람인 자신이 자신을 알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SNS에 올리지 않더라도 자신이나 가족을 위해 정성스럽게 요리한다. 부끄러웠던 일이나 슬펐던 일을 오래 끌어안고 있지 않는다. 남들에게 보이는 외출복보다, 자신의 건강과 숙면에 직결되는 잠자리에 더 신경 쓴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조금은 나이질 내일을 자신에게 약속한다. 자신이 소중하니까 자신이 사랑하는 주변 사람도 모두 소중하다. 그들이 베푸는 모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p 198 ~199)

 

마흔 전에는 자기 자신에 아끼고 보살피기보다는 타인의 시선과 눈치를 보며 살아왔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전에는 사실 우리 내면에 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바쁘기도 하겠지만, 워낙 우리의 관심을 빼앗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거나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물리적으로 갖지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마흔에는 자기 자신과 더 친해지고, 더 관심을 가져야 됩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주의 있게 살펴보고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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