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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삶

마흔의 인생 이야기 - 어쩌다 마흔, 이제부턴 체력 싸움이다!

by 달려라 JJ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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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흔을 두 해 넘기고, 다양한 삶의 통찰력을 가진 저자들로부터 이 마흔의 시기를 어떻게 현명하게 보내야 되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쩌다 마흔, 이제부턴 체력 싸움이다!'라는 도전적인 책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마흔에는 어떻게 체력관리를 해야 되는지, 더 나아가 몸 관리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번아웃이 오기 전에

 

 

 마흔이 가까워지면, 할 일은 많은데 몸은 부쩍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곤 한다. 번아웃이 오면 만성피로가 1+1처럼 따라오기 때문인데, 번아웃은 특별히 육체적으로 고갈되지 않아도 정신적인 혹사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뇌는 몸무게의 2퍼센트에 불과하지만 전체 에너지 소비의 20퍼센트를 차지한다. 잠을 자도 온전히 쉴 수 없고, 24시간 편의점처럼 운영되는 곳이 뇌다. 이 작은 기관이 얼마나 피곤할지 상상해 보라 (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면] 중에서 )

 

 서른 중반까지도 잘 못 느꼈지만 마흔이 다 되어 가면서, 그리고 마흔이 넘어가면서 예전과 다르게 잔병치레가 많이 늘어난 것은 확실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서른의 습관으로 계속 살아가게 되면 마흔에는 그 결과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나의 몸이 보내는 하나의 시그널로서, 이때 관리를 하지 않고 무시해 버리면 오십이 돼서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생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그동안의 잘못된 습관, 특히 식습관과 생활패턴들을 확인해서 조금씩 좋은 습관, 건강한 습관으로 바꿔나가야 됩니다. 

 

 

건강을 위해 근본적인 변화를 해야 된다

 

 

 다이어트약을 먹으면 당장 쉽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지만, 약의 도움 없이 몸무게를 유지하려면 초인적 인내심이 필요하다. 신진대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을 구성하는 세포, 호르몬 물질들이 신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는 화학 전달 과정이다. 크게는 우리가 먹는 음식을 소화하는 일부터 작게는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서 이 영양소들을 이용해 ATP를 만드는 일까지 모두 신진대사의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일련의 신호 체계가 얼마나 효율적인지에 따라 열량이 타는 속도에 영향을 끼쳐 체중, 활력, 노화에도 영향을 준다는 말이다. ( [탄탄했던 내 몸은 다 어디로 갔을까?] 중에서 )

 

 

 현대 사회는 갈수록 발전하는 기술과 인터넷 발달로 손안에 있는 휴대폰으로 전 세계 누구와도 연결되기도 하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그만큼 빠른 결과를 원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요구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시간이 걸리고, 장기간의 노력을 요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특히, 몸무게를 빼고, 체중을 감소시키는 작업이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빠른 결과와 성과를 위해 약의 도움으로 체중을 감소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될 경우, 약의 부작용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약은 화학적인 반응을 임의로 바꿔 주기 때문에 우리 몸의 상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일시적인 다이어트를 약을 통해 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약에 의존해서 다이어트를 했다면 식단조절, 운동 등과 같은 고통이 따르는 일들도 함께 수반해야 합니다.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할 때입니다

 

 

내 몸에 맞는 식사를 찾아라

 

 

사람의 생체리듬은 해가 뜨고 지는 하루 주기의 영향을 받는다. 이 주기를 거스르면 몸에 혼란이 생겨 호르몬은 물론 신진대사에도 악영향을 준다. 뉴욕타임스 최장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내과 의사인 마이클 로이젠은 그의 책 <내 몸은 언제 먹는가로 결정된다>에서 '식사는 해가 떠 있는 동안 할 것'과 오후 2시 이전에 하루 섭취량 3분의 2 이상을 먹을 것'등을 이야기하며 생체리듬에 따른 식사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생체시계는 호르몬 주기와 같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 몸은 아침에 인슐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면, 야간으로 갈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커진다. 인슐린 저항이 높다는 말은 같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혈당이 높게 유지된다는 뜻이다 ( [피로는 정말 간 때문일까?] 중에서 )

 

 우리는 보통 하루 3끼를 먹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그것을 따라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침을 일찍 먹기 시작한 것은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오전에 일을 하기 위해 식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즉, 그 이전에는 우리의 생체리듬에 어느 정도 맞춰서 식사를 했다면 이제는 배고파서 먹기보다는 식사할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이러한 식습관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는 것도 우리 몸을 위해 그리고 현재 나의 상황에 맞춰서 가장 잘 맞는 것을 선택해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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